굿마미 산전/산후 출장마사지 이용후기

 

 

 

이번 포스팅은
굿마미 산전 & 산후 출장마사지
이용 후기입니다.


조리원에서 산후마사지를 받고 퇴소했지만

집에 오니 긴장도 풀리고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었는지

어느 순간부터 허리와 어깨, 목, 손목이 아프기 시작

특히 손이 저려서 아이를 안는 것도 힘든 상태..

 

출산 후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자연 분만의 힘이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몸 이곳저곳이 아프고 생활이 불편하니

자연스럽게 출장마사지를 생각하게 된다.

 

 

 

 

 

 

굿마미 마사지를 산후 도우미에게
소개받아 1회 체험을 신청했다.

예약을 위해 연락을 드렸는데
방역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먼저였다.

 

뭐 요즘 시국에 방역에 대해
소홀히 하면 절대 안되지만

다른 곳은 방문해서 마사지 시작 전에
마스크 벗어도 되냐고 묻는 곳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먼저 말씀해주셔서 안심!

 

체험 마사지도 만족했고

특히 이 시국에 방역에 대해 철저한 모습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10회 등록!

 

 

 

* 위 내용은 글 작성일 기준이므로

상세한 내용은 명함의 번호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원장님은 자차로 이동하시고 강북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셔서 위치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이 상담에 도움이 됨

 

 

집 근처에 타이마사지가

1시간에 4~5만 원이다.

 

산후 출장마사지는

100분 회당 12만 원이지만

10회 결제 시 회당 11만 원

 

마사지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가지고 오시고

100분에 11만 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결혼 전에 약손명가에서

신부 관리 마사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마사지만 비교해 본다면

원장님의 마사지가 우위이다.

 


 

원장님의 첫인상은 길쭉길쭉하시고

호감형 목소리로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제일 먼저 손부터 씻으시고
베드와 마사지 도구를 소독한 뒤 관리 시작

 

 

 

 

 

 

산모는 팬티만 입고 베드에 엎드리면 된다.
본격적인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전체적인 체형을 파악하시고
마사지를 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평소에 마사지받는 것을 좋아해

압을 강하게 받는 편인데
슬림하신 체구와는 다르게
강한 압으로 꾹꾹 눌러주시니 대만족!

굳은 근육이 놀라지 않게
핫스톤 마사지도 병행해주신다.

 

 

 

 

 

 

처음 시작했을 때 고장 난 몸이

원장님의 큰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체험 1회, 마사지 8회 중)

글 작성일을 기준으로 변화된 몸 상태는

 굳어있던 등 뭉친 등근육이 많이 풀림

허리 라인이 보이기 시작

굳어있던 골반이 유연해지기 시작

그리고 가장 신경 쓰였던 손 저림 완화

* 골반은 매 회 스트레칭마다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낌.

 

리 시간 동안 꼼꼼하게 케어

불편하거나 좋지 않은 부위가 있으면 집중 케어

마사지받으면서 혈액순환이 되는 게 느껴짐

파스 붙인 거 마냥 시원하게 화한 느낌

손과 팔꿈치로 구석구석 마사지

100% 수기 마사지로 건식, 습식 병행

 

특히 가슴 마사지는 효과가 대단함

젖몸살과 유두의 붓기로 가슴이 불편했는데

마사지받고 나면 가슴에 뭉쳐있던 것들이

너무 개운하게 해소된다.


 

남은 마사지 횟수가 2회라 아쉬워

추가 등록을 할 예정이다.

 

육아하느라 블로그 쓸 시간이 없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10회가 끝나기 전에 남긴다.

 

이건 FLEX 하자

 

 

 

조립식 선반 몬스터 랙 플러스
저렴한 가격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자!

 

수납할 공간이 부족한데 곧 태어날 아이의 물건이 늘어나

더 이상의 정리가 어렵고..

 

물건들은 점점 쌓여가는데 쌓인 물건 제일 밑에 뭐가 있는지

점차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수납할 장을 사야겠다 하고검색을 하니 너무 비쌉니다.

 

조립식 선반을 검색하자니 모양이 너무 아쉽습니다.

앵글에 뚫려있는 구멍이 보기가 싫더군요.

 

그러다 앵글의 모습도 감출 수 있고 볼트도 사용하지 않아

조립이 간편한 몬스터 랙 플러스를 검색하게 됩니다.

 

상도 가구에서 판매하는 몬스터 랙은 앵글의 구멍이 보이지만

몬스터 랙 플러스는 앵글의 구멍이 안쪽에서 보입니다.

 


제가 찾던 선반이고 금액도 다른 가구에 비해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흰색으로 3단짜리 검은색으로 5단짜리를 구입했는데

흰색은 완전한 흰색이 아니라 검은색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사진의 앞쪽은 검은색 몬스터 랙 플러스로 조립 중이고,

뒤쪽은 조립이 완료된 흰색 몬스터 랙 플러스입니다.

검은색 몬스터 랙 플러스의 수직 앵글 위쪽에는

앵글과 앵글을 볼트 없이 연결할 수 있는 브래킷이 적용됩니다.

 

조립 시간은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아래는 조립 영상입니다.

 

 


맘스터치 산후조리원 2주 이용후기

TITLE

산후 조리원에서 퇴소한 지 2주가 지났네요.

초보 엄마아빠라 육아가 아직은 서툽니다.

오늘은 잘자는 쑥쑥이 덕분에 포스팅 하나를 올릴 수 있네요 :)

답십리역 근처에 위치한 맘스터치 산후조리원 이용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1
신생아 케어

입소했을 때 신생아가 17명이 있었네요.

원래 조리원 측에서 아이를 많이 받지 않는데

조산하거나 늦게 태어나거나 하는 와중에 이렇게 겹친 듯합니다.

선생님 한 분이 아이 2-3명 정도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아이가 많으니 케어가 어려울 때가 간혹 생기기도 했습니다.

 

원장님도 네 분이 계시는데 교대로 나오셔서

신생아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신생아들 돌봐줘

신생아 케어는 문제없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조리원에 입소하면 아이는 격리실 자리에 배정됩니다.

2-3일 정도 지켜본 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격리실 자리에서 일반 자리로 옮겨집니다.

격리실은 신생아실 한켠에 유리막으로 분리되어 있고,

아이는 성장에 따라 옆으로 한 칸씩 자리를 이동시킵니다.

퇴소일이 가까워질수록 신생아실 입구 자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수유 시간, 수유 양, 대소변 횟수를 차트로 관리하여 건강상태를 살피고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펴 준다고 느꼈습니다.


2
수유콜

아이가 먹고 싶어 할 때 룸으로 수유 콜이 옵니다.

강제 사항이 아니므로 컨디션에 맞게 수유하거나 거절해도 됩니다.

오전 09:00~10:00, 오후 18:00~19:30 에는 모자동실 시간으로

이때 신생아실 소독을 하고, 거실 복도 청소를 합니다.

이 시간에 아이가 원하면 수유를 해도 되고,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원하면 아이와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시설

일대일 베이비 캠이 설치되어 있어

어플 아이보리 앱으로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산모 포함 최대 6명까지 어플 사용 가능해서

양가 부모님과 남편이 보면 인원 수가 딱 맞습니다.

캠 위치는 캠 전자파를 고려해서 천장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모든 방의 가격은 동일하지만 입소한 날 일반실이 다 찼을 때

일반실에 자리에 날 때까지 예비 방에 있어야 합니다.

예비 방은 방과 화장실 크기가 작습니다.

반대로 방이 남을 경우에는 요청에 따라 방 이동이 가능합니다.

 

큰 방

방 1개를 제외하고는 전 실에 통 유리창이 있어

탁 트인 조망으로 답답하지 않고 9층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답십리역 방향의 방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남산타워도 작게 보입니다.

햇볕이 우울감 해소에 좋다고 하니 이 점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매일 오전 방 청소를 해주고 세탁물은 방 번호가 적혀있는 세탁망에 담아

복도 끝 세탁 바구니에 오전 11시까지 넣어두면

다음날 오전에 건조까지 해서 가져다줍니다.

단, 남편의 빨래는 받지 않습니다.

 

문에 평면도가 부착되어 있는데 방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모두 깨끗하고 잠자리 편한 편입니다.

침대가 커서 남편과 함께 누워도 넉넉하고 화장실 상태도 괜찮습니다.

방에는 티비, 노트북, 냉장고, 드라이기, 유축기, 디펜드가 있습니다.

다른 방과 동시에 샤워를 하게 될 때 수압이 약해지는 것은 단점입니다.

 

거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넓어서 좋습니다.

거실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있을 때 산모들이 모이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없습니다.

거실에는 마사지 의자, 골반교정기, 바운서 구비되어 있습니다.

 

각자 방이 아닌 수유실에서 수유도 가능합니다.

수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수유실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유실에는 세면대가 있어 아이 목욕, 엉덩이 씻는 게 가능하고

기저귀, 배냇저고리, 속싸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꼬로나로 프로그램이 없어 다른 산모와 소통하기가 어려운데

수유실에서 다른 산모와 말동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원 동기 만들기..ㅋ


4
식사

식사는 개별 식사로 직접 방으로 가져다줍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와 세 번의 간식이 나옵니다.

(아침 08:30, 점심 12:30, 저녁 17:30, 간식 10:00, 15:00, 19:30)

아침은 주로 생선 반찬, 점심과 저녁은 고기반찬이 나옵니다.

반찬 수도 적당하고 미역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미역국 맛집!

음식이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 간식

아침 생과일주스 / 점심 샌드위치, 고구마, 떡 등 / 저녁 죽

 

남편 식사는 입소날 한 끼만 제공하고

이후에는 추가 금액을 내도 남편 식사는 없습니다.

산모식사에 집중하려고 남편 식사는 받지 않습니다.

햇반, 컵라면 등 음식을 사 오거나 배달시켜 먹어야 합니다.

오전 6시 30분에서 8시까지 복도에

식빵, 딸기잼을 준비해 남편 출근 전 아침식사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꼬로나로 남편 출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시국 전에는 조리원에서 남편의 출퇴근이 가능했습니다. 

 


 5
마사지

산전 2회, 산후 2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시간이 기본 대비 짧습니다.

VIP 마사지는 90분 4회 + 60분 2회 총 6회 코스

7월 이후부터 산전 마사지 기간 동안 신청하면 일부 금액 DC 해준다고 합니다.

일반 마사지는 60분 5회

 

 

정해진 코스로 마사지를 해주지만

불편한 곳을 말씀하시면 신경 써서 해주십니다.

마사지 후반에는 가슴 마사지도 짧게 해 줍니다.

마사지를 신청하지 않아도 선생님께서 룸으로 오셔서

가슴 상태를 확인해주시고 짧게나마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이 마사지는 짧은 시간만 해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슴 마사지를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젖몸살은 최악..


6
주차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꼬로나 사태 전에는 남편들의 출퇴근시 주차장 이용이 가능했습니다.몇 일 내내 주차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안되지만,때에 따라서 조리원 측에 양해를 구해보시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출차 시에는 원장님께 주차 정산이 됐는지 확인하시고 출차하시면 됩니다.건물은 전체가 병원 건물이기 때문에 병원 이용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가급적 병원 이용시간을 피해서 오시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듯 합니다.


7
불편했던 점

에어컨 청소를 한다고 하루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청소 후에 3일정도 고장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방이 몇몇 있었습니다.

아내가

 이용했던 방은 청소로 하루 불편을 겪었고,

3일 내내 불편을 겪은 산모들도 계셨습니다.

또, 하루 동안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일 내내 에어컨 가동이 안되 고통받고,

퇴소날 온수가 안나와 씻지도 못하고 가신분도 계셨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후화된 장비가 있다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맘스터치 산후조리원 근방에 위치한 조리원을 비교한 포스팅

▶  동대문구 맘스터치 산후조리원을 결정한 이유


 

 

고대안암병원 출산 후기 (양막 파수, 유도분만)

title

2020년 8월 4일 사랑스러운 딸을 만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육아 중에 블로그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출산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연 분만에 성공한 아내의 관점으로 써보겠습니다.


2020년 8월 4일 화요일

 

배가 불편해서 새벽 4시가 돼서야 잠든 것 같다.

남편 출근 준비로 잠시 눈을 떴다.

임신 기간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잤지만

예정일이 다가올 때 그리고 예정일이 지난 지금도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서워 잠드는 것이 힘들다.

 

AM 06:00, 남편이 출근했다.

배가 불편해 오른쪽으로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AM 06:45,

배에서 물풍선이 터지듯

고무줄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뜨거운 물이 밑으로 폭포수처럼 콸콸 쏟아졌다.

침대가 흥건하게 젖었다.

양수가 터졌구나.. 아프진 않았다.

남편에게 급히 연락을 했고

다행히 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연락이 됐다.

 

양수

 


임신후기 출산신호 :: 이슬이 비친다! 양막이 파수된다!


AM 06:50

진통이 올까 두려운 마음에

남편이 집으로 오는 동안

샴푸를 하고 몸은 물로만 씻었다.

* 양수가 터졌을 때 감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물로만 헹굼.

 

AM 06:55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차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한다.

양수는 계속 흐르고, 이제 핏기도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운데.. 아프지 않아 아직 살만했다.

혹시 몰라 미리 준비해둔 방수 커버를 차 시트에 깔고 병원으로 향했다.

시트보호

 


AM 07:30

병원 시작시간 전이기 때문에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로 갔다.

분만실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한다.

원무과에서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를 적고...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응급실 뒤편 검사 장소에서 대기..

위급한 상황인데 이 놈들은 느려 터졌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절차가 있는 건 이해하지만

양수가 터져 위급한 상황인데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는 상황에 남편이 화가 났다.

 

남편이 임산부라 빨리 해달라 하니 바로 해주셨다..

하긴... 이 사람들이 우리가 얼마나 급한지 알겠냐 마는..

 

AM 08:00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5층 분만실로 이동했다.

남편은 분만실로 나를 데려다주고 다시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 주차한 차를 주차장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ㅂㄷㅂㄷ

 

AM 08:10, 초음파실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혈압체크,

배를 누르며 내진을 2번 하고, 제모를 했다.

인적사항 확인하고 나서 바로 금식!!

미리 알았더라면 물이라도 마셨을 텐데..

겁먹지 않게 간호사께서 인적사항을 계속 물어봐주셨는데

남편 생년월일을 까먹었다.. 정신이 정말 없다.

이 와중에 양수는 계속 흘러나온다.

 

AM 08:25, 3.4kg

초음파 상 쑥쑥이의 무게다.

무통 주사를 신청했다.

 

AM 08:30 가족 분만실로 이동했다.

양수는 계속 흘러 디펜드(침대깔개)를 깔고 분만실 침대에 누웠다.

양수에는 피가 섞여 있고.. 뜨끈한.. 윽..

 

* 참고사항

남편이 입원 수속할 때

몇 가지 준비물을 가지고 오라고 설명해 주는데

이때 디펜드도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신다.

미리 챙긴 산모들은 남편한테 챙겨두었다고

말해둬야 중복으로 구입하는 일이 없다.

일반 병동이 아니라 다시 들어오기 쉽지 않아 소통이 안된다..

 

가족분만실
가족분만실


 

AM 09:28

담당 교수님이 오셔서 내진을 하신 뒤

자궁문이 열리고 있다고 알려주셨다.

태동 검사를 시작했고 박수를 치거나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는 등 신호를 주라고 하셨다.

* 뇌피셜

아마.. 아이를 자극해서 출산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AM 09:36, 관장약 투입

투입하고 20분을 참은 후에 변을 보라고 하셨다.

참는 일이 보통이 아니다. 쏟아질 것만 같은 느낌..

 

AM 10:10, 항생제 주사

 

AM 10:14, 유도 분만제 약물 투여

유도분만제


AM 10:30, 찢어질 듯한 고통

소문으로만 듣던 고통은 끔찍하게 아프다.

간호사에게 아파 죽겠다고 말하니

약물량을 올렸다.. 나는 줄여달라는 건데..

아프니까 아픔을 빨리 끝내기 위해

양을 늘리시지 않았을까 싶다..

약물 양이 증가할수록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잘 참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는 진통..

손이 떨리고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지금부터 진을 빼면 안 된다고 소리 지르지 말고 호흡을 하라는데

그게 마음대로 될 리가..

태동검사

숫자는 유도분만제 64 → 80 양을 늘린 것을 체크한 것.

우측에 산 같은 그래프는 자궁 수축 그래프로 산이 형성되면 참기 힘든 고통이 찾아온다.

태동검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 바랍니다.


임신후기 태동검사 | 고대안암병원


AM 11:25, 자궁문 2cm

 

AM 12:30, 자궁문 3~4cm

무통 주사를 놓기 위한 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먼저 했다.

새우처럼 등을 휘게 해야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다는데

만삭 배를 가지고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쉽지 않다.

움직이지 말고 등에 힘을 빼라는데

어떻게 해야 힘을 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진통은 계속 오고 관 삽입한다고 3곳은 찔러대니 너무 아프다..

무통주사

허리 3곳에 구멍이 뚫렸다. 무통주사의 흔적


PM 12:50, 자궁문 6cm

병실 근처에 계신 분들께 무통주사 놔달라고 그렇게 요청했건만

담당 교수님이 등장해서야 무통주사를 지시를 하셨다.

자궁문이 많이 열렸는데 뭐했냐며 머라고 하셨다.

나를 위로하기 위한 멘트인지 정말인지는 모르겠다만

위로도 되면서.. 간호사, 담당의들이 원망스럽다.

자궁문이 6cm 열렸기 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무통 맞을 시기를 놓칠 뻔했다.

척추에 차가운 액체가 흐르는 게 느껴진다.

곧 오른쪽 다리가 저려오고 감각이 무뎌지고, 통증이 약해졌다.

 

PM 13:00

지금 자궁문이 열리는 정도면 오후 3시 30분 정도에 분만할 것 같다고 하셨다.

아침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5시 30분 정도에 나오는데

그전에 분만하게 될 경우 남편과 아기는 별도 음압 병실에서 따로 대기해야 하고

병실료도 추가된다고 설명해 주신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다시 병실로 돌아올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다만, 일반 병실에 자리가 없어 고위험 산모 병동에 있어야 한다.

 

PM 13:35, 자궁문 6~7cm

무통 주사 투입 후 왼쪽 다리가 저리고, 온몸이 떨린다.

진통은 여전히 힘들지만 무통 주사 덕분에 비교적 견뎌낼 만하다.

 

 

PM 14:05, 자궁문 8cm

 

PM 14:15, 자궁문이 완전히 열렸다.

무통 주사 주입을 끝내고 힘주기 연습을 위해

간호사와 담당의께서 들어오셨다.

진통이 올 때마다 힘주기 연습을 한다.

 

* 힘주기 방법

누워있는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켜 양손으로 허벅지를 감싸고

진통이 오면 응가를 밀어내듯 똥꼬에 힘을 준다.

숨을 쉬고 다시 참고, 힘주면서 숨을 뱉는다.

힘줄 때는 20초 동안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는 많이 벌릴수록 힘주기가 좋다.

 

PM 14:40, 가족분만실 옆에 위치한 분만실로 이동

 

PM 14:50

분만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힘주기에 도움을 주신다.

사시나무 떨리듯 치아부터 온몸이 떨린다.

진정하고 호흡하라고.. 호흡.. 호흡..

 

1차 시도, 분만 침대 다리 받침대에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힘주기

2차 시도, 다리 받침대에 다리를 올리지 않고 발만 걸쳐서 발로 밀듯이 힘주기

2차 시도 후 뭔가 똥꼬 근처에 수박이 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기 머리구나..

3차 시도, 힘을 줌과 동시에 미끄덩하면서 무언가 나왔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가엾게 우는 소리가 들린다.

의료진의 기합 소리에 힘을 잘 줬던 거 같다.

잠시 후 남편이 들어와 탯줄을 잘랐고,

드디어 우리 이쁜 아가와 첫 만남.

 

아가는 눈을 뜬 채 태어났다.

선생님께서 왼쪽 가슴 위에 아가를 올려주셨고,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빠는 시늉을 한다.

오물오물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쑥쑥이발

태어난 지 30분, 쑥쑥이 발


PM 15:15

참 아이러니한 것이 아기와 남편은 다른 병실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라고 했는데

다른 병실에서는 아기만 우선받고 남편에게는 아기의 입원 수속을 시켰다.

이게 격리가 맞는지 의심이 들지만...

뭐 덕분에 쑥쑥이가 세상에 나온 직후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남편과 쑥쑥이는 다른 병실에서 대기 중이다.

남편이 쑥쑥이 사진을 찍어 보내주는데

좋아하고 있는 남편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격리병실
격리 병실


PM 17:32,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당연한 음성이겠지만 안도감이 든다.

곧 남편과 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PM 17:44

남편이 집에 간다고 전화가 왔다.

쑥쑥이는 신생아실에 갔고 보호자는 집에 가라고 했단다.

분명.. 코로나 결과 확인하고 같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우울하다..

 

PM 17:46

간호사 선생님에게 말씀드려 남편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병실을 옮기는데 남편이 짐을 옮겨주면서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하루 종일 이리저리 다니느라 옷이 땀으로 젖어 있었다.

가족분만실에서 고위험 산모 병동으로 짐을 옮겨준 뒤

남편은 집으로 갔다.

 

* 일반 병동에 입원했다면 남편을 바로 만날 수 있었지만

일반 병동에 자리가 없어 고위험 산모 병동에 입원하는 바람에

면회시간 외의 출입이 불가했다.


▶ 임신 20주차, 자궁수축으로 대학병원 입원


PM 18:10

훗배앓이 진통제와 함께 저녁밥이 나왔다.

통증이 있어 진통제를 식사 전에 먹었다.

종일 굶기도 했고 살기 위해 미역국 원샷!

 

임신 중기에 입원한 경험이 있어

병원 밥이 맛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허겁지겁 잘 먹었다.

 

저녁 식사 후 침대에 누웠다.

오늘 출산한 게 맞는지

우리 아가가 세상에 나온 게 맞는지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PM 20:50, 젖 돌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며 야식으로 미역국

 

2020.08.05 AM 04:00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온몸이 아프고 무겁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일어나려고 배에 힘주기가 힘들다.

 

AM 06:30, 빈혈 검사

 

AM 07:24, 첫 수유실 연락

역시 자연분만이라 그런지 모든 것이 빠르다.

식사, 혼자 걷기, 수유 등

 

* 병원에서 온 문자.

[고대안암병원] OOO아기 2980g입니다. 수유량(1회) 20cc입니다.

[고대안암병원] OOO아기 금일 오후 3시에 수유 연락드리겠습니다.

 

AM 07:45, 미역국

 

AM 09:00, 담당 교수님 회진

철분제는 앞으로 3개월 더 복용하라 하셨고,

7일 뒤 외래 보러 오면 처방전 받아서 구매하라고 알려주셨다.

 

AM 09:40

일반 병실에 자리가 났다고 오전 중에 병실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남편 보러 병실 짐 옮기게 일찍 오라고 하셨다.

근데.. 뭐 이놈의 대학병원 시스템은.. 참...

(11시에 불러놓고 2시에 옮겼다)

회사로 치면 부서 간 팀 간 팀원 간 소통이 안 되는 곳이다.

 

PM 13:30, 첫 수유콜

분만 후 쑥쑥이와 첫 만남

어제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르네

처음 해보는 수유자세는 익숙하지 않아 어렵다.

젖을 몇 번 물렸더니 빈 젖인 걸 았았나

더 이상 물지 않는다.

 

 

PM 14:00, 일반 병동으로 이동

하루 있다 퇴원이지만 이런 창이 있는 병실에 있는 게 훨씬 좋다.

고위험 산모 병실은 좁고 창도 없고 답답했다.

일반병실


PM 18:02, 저녁 또 미역국

 

PM 19:11, 쑥쑥이 수유콜

어머니와 남편 면회 중이라 좀 있다 간다고 하니

배고파서 울고 있어서 분유 줄까요?라고 물어보신다.

지금 분유를 줄 순 없지!

얼굴에 모유 범벅이 된 쑥쑥이는 귀엽게도 먹고 바로 잠에 빠졌다.

 

PM 20:50, 야식 또 미역국

배불러 죽겠다.

 

PM 23:10, 쑥쑥이 수유콜

우리 아가 맘마 주려고 졸리지만 안 자고 버텼다.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잘 먹고 잘 자는 모습에 뿌듯하다.

쑥쑥아 엄마가 내일 아침에 또 올게.


 

고대안암병원 출산기 아쉬운 점

 

1

코로나 검사하는 건 좋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면 행동을 신속하게 해줬으면 한다.

양수가 터졌는데 30분을 보내게 한 건 아직도 열 받는다.

 

2

신생아 준비물을 미리 말해주지 않았다.

남편에게 신생아 입원 수속을 하면서 준비물을 챙겨 오라 해서

200m 떨어진 주차장을 또 다녀오게 했다.

 

3

병실 부족해 병실을 전원 했다.

(고위험산모실 > 일반병실)

 

4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분업이 잘 되어 있지만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환자나 보호자에게 혼선을 준다.

 

 

맘스터치 산후조리원 산전마사지 후기!

 

 

 

 

이번 포스팅은 아내의 산후조리원 산전마사지 솔직 후기입니다 :)

 

 

 

 

 

산후조리원 마다 다르지만 몇몇 조리원에서는

마사지를 강요같은 추천을 한다고 들었는데

맘스터치 산후조리원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산전마사지 2회를 받아보고 결정하라고 합니다.

 

조리원 산후 마사지는 꼭 신청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맘스터치 산후조리원은 마사지 후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비용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할까 고민하던 중

조리원의 쿨한 반응에 부담 없이 산전 마사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원래 마사지 사랑, 마사지 중독이었는데

임신 후 마사지를 받지 못하고 ㅠ..ㅠ

급격한 체중 증가, 신체변화 등! 삭신이 골골하던 중에

드디어 조리원에서 산전 마사지 서비스 연락이 왔습니다.

 

* 산전마사지 받을 시기가 되면 조리원에서 먼저 연락을 해주고 일정을 조율하는 시스템

 

 

 

 

 

 

마사지는 산후 관리실에서 받게 되는데 입구로 들어가서

우측 복도 수유실을 지나 바로 옆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후 관리실 입구 바로 옆에 미용실에서 보던 샴푸 의자가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퇴원하고 입소 후 처음 마사지할 때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 1회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퇴원 후에 혼자 머리 감는 것이

힘들어서 이런 서비스는 좋을 것 같아요!

 

 

 

 

 

 

관리 선생님은 세 분이시고 베드도 3개 놓여 있습니다.

베드 사이에 커튼이 쳐져있어 프라이빗한 공간!

사실 마시지 받다 보면 옆 베드 신경 쓸 겨를이 없죠.ㅎㅎ

 

 

 

 

 

산후 관리실 내부 규모는 아담하지만

관리 선생님 세 분이 동시에

마사지를 해도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산전 마사지 시간은 30분입니다.....

(마사지 러버에겐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ㅠ..ㅠ)

 


1차 산전 마사지 (30주 6일) : 데콜테  &  하체

빤쥬를 제외한 모든 옷을 탈의한 후 침대에 눕습니다.

민망함도 잠시... 곧 천국으로 떠납니다.ㅎㅎㅎ

관리 선생님께서 목, 어깨, 팔에 오일을 발라 수기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산모 몸에 무리가지 않도록

굳은 근육을 손으로 풀어주시고 핫스톤으로 문질문질~

(개인적으로 핫스톤으로 마사지해주실 때 너무 시원함을 느낀...♥)

 

마사지가 어느 정도 끝나면

스팀 수건으로 마사지 부위를 덮어주십니다.

한껏 불러 나온 배 때문에 항상 목, 어깻죽지가 결렸는데

관리 선생님 손길에 시원함과 노곤함을 느낍니다.

 

평소 마사지를 세게 받는 걸 즐기다 보니

관리 선생님의 압이 약해 세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산전 마사지는 세게 하면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세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도 산모 요청으로 마사지 압을 세게 했다가

갑작스러운 자궁수축으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어

산후마사지 때는 원하는 압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데콜테 마사지가 끝나고 드디어 하체 마사지!

볼록한 배 때문에 엎드릴 수 없어

다리 뒷면을 제외한 앞 & 옆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하체도 오일 마사지한 후 핫스톤으로 문질문질하고

스팀 수건으로 마사지 부위 덮어주기!

하체까지 마사지받으니 어느새 노곤노곤...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오일을 닦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마사지가 끝난 후 다리 붓기가 많이 빠졌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름!

얼른 다음 마사지도 받고 싶어요!!!

2차 산전 마사지 예약을 하고 집으로 총총...

 


2차 산전 마사지 (33주 2일) : 등 & 다리 뒷면

엎드리지 못하니 바디필로우를 이용해

등, 뒤쪽다리 마사지 고고!

 

오늘도 빤쮸만 입은 채

길쭉한 바디필로우를 안고 옆으로 누웠습니다.

그새 배가 더 불러서 베드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

옆으로 돌아눕기도 힘들고 끙끙. ㅠ-ㅠ

 

관리 선생님의 도움으로

편안한 자세를 찾은 후 마사지 시작합니다.

 

마사지 부위에 오일을 바르고 관리선생님의 손길로 근육 풀어주기!

전문가의 손길이라 금방 몸이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어느 정도 근육을 푼 후 내 사랑 핫스톤 문질문질~

시원하게 마사지해주신 뒤 스팀 수건으로 찜질합니다.

 

 

 

 

Thermo stone Therapy 기계를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핫스톤 너무 매력적이에요!

2차 마사지도 대만족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이 너무 순삭이라는 점..

 

총 2회의 산전 마사지 모두 만족해서

산후 마사지 VIP 6회 신청을 했습니다.

*산후마사지 2회 서비스를 포함, 총 8회

 

조리원 천국에 와서 마사지를 받을 생각에 설레네요 :)

 


맘스터치 산후조리원을 결정한 이유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대문구 맘스터치 산후조리원을 결정한 이유


 

유아용 살균소독수  아쿠아버브 사용후기

(유모차 & 카시트 & 장난감 소독)

 

 

이번 포스팅에서는 친환경 살균소독수

아쿠아버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쿠아버브는 유모차, 카시트, 장난감을

간편하게 소독할 때 사용하는 소독수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카시트를 소독하기 위해 구입을 했습니다.

 

 

 

안전하고 부작용 없고 강력한 소독수로 광고를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많은 후기가

제품을 구입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500ml 분무기형입니다.

제품은 휴대용과 리필용, 500ml 분무기형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바이러스에 민감한 시기에 휴대용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소독수를 골고루 도포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끝!

 

 

다른 후기를 보면

귀찮아서 마른 수건으로 닦지 않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참고 :)

드레인 박사 설치 후기!
하수구 냄새 & 하수구 벌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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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초파리가 한 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디서 번식을 하는지 점점 개체수가 많아졌습니다.

 

빛으로 유인해서 벌레를 감전시키는 벌레 퇴치기를 구입하면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벌레를 차단하는 드레인 박사를 구입했습니다.

 

벌레 퇴치기로는 집 안에 있는 벌레는 멸살하고

하수구로는 접근할 수 없게 차단하고자 했습니다.

 

 

벌레퇴치기

 

 

벌레 퇴치기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초파리를 많이 잡았군요 :)

 

 

드레인박사1

 

 

저희 집의 하수구 구멍은 65cm입니다.

하수구 차단기를 구입하기 전에

하수구 구멍의 크기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크기에 맞지 않는 제품을 구입하면 망!

 

 

드레인박사2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 나무젓가락이나

얇은 막대기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드레인박사3

 

 

손으로 탈거하기에 쉽지 않은 부품들은

모두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탈거합니다.

 

 

드레인박사4

 

 

하수구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부품은

손으로 빼기 힘들어 화면과 같이 젓가락을

이용하시면 쉽게 분리하실 수 있습니다.

 

 

드레인박사5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이놈들을 모두 제거하시면 됩니다.

저는 비닐봉지에 따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드레인박사6

 

 

구멍에 맞게 드레인 박사를 꽂아 넣으시면 설치는 끝납니다.

 

 

드레인박사7

 

 

악취 및 역류를 차단하는 작동 원리는

물의 무게로 인해 배수될 때만 하수구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설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국민 기저귀함, 코코맘 바스켓 조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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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민 기저귀 정리함으로 불리는

코코맘 바스켓 조립방법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플라팜에서 판매하는 코코맘 바스켓은 비교적 저렴하고

조립이 간단해 많은 엄마, 아빠들이 찾는 제품입니다.

 

바스켓에 열고 닫을 수 있는 덮개가 있어 먼지가 유입되지 않고,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안방에서 사용하다가

낮에는 거실로 가지고 올 수 있어 이동성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고로 구입을 많이 하는데

포스팅도 작성할 겸 새 제품을 구입해서 직접 조립해 보았습니다.

 

코코맘1

 

 

제가 구입한 제품은 3단 기저귀 정리함 캡형입니다.

구성품은 바스켓 3개, 덮개 3개, 바퀴 4개, 손잡이 1개, 연결봉과 마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코맘2

 

 

설명서에는 기본형, 캡형, 행거&캡형 3가지 조립방법이 모두 반영되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캡형이므로 가운데 설명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연결봉은 상부와 하부의 길이가 다르게 되어 있고

긴 연결봉을 하단에 설치해야 더욱 안정적으로 설치됩니다.

 

 

코코맘3

 

제일 하단 바스켓 모서리에 바퀴를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4곳에 모두 바퀴를 설치했습니다.

 

 

코코맘4

 

하단 바스켓에 긴 연결봉을 설치하고

상단 바스켓에 짧은 연결봉을 설치해둔 상태에서 조립을 했습니다.

 

 

코코맘5

 

바스켓을 모두 조립한 뒤에는 상단 바스켓에 손잡이를 연결합니다.

구멍에 맞춰 끼어 넣으면 간단하게 조립됩니다.

 

 

코코맘6

 

 

바스켓의 덮개는 소리가 날 때까지 바스켓에 밀착시키면 고정이 됩니다.

 

 

코코맘7

 

코코맘 바스켓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조립이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코코맘8

3단 바스켓의 총 가로 x 세로 x 높이는 33.5cm x 41cm x 96cm입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어디에 놓으실지 미리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루 3가지입니다.

 

 

임신 39주 차, 덜 내려온 아기 그리고 짐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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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 차

부분 전치태반으로 제왕절개를 염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37주 차

아기가 내려오면서 태반이 위로 올라가 자연분만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38주 차.. 39주 차..

전 주에 비해 아기가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 덜 내려왔다고 하네요..

많이 걸어야 한다고 알려주셔서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걷는 운동을 통해

아기가 조금 더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도 더 내려와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3.2kg으로 아이가 더 커지기 전에 진통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가 커질수록 출산하기가 어려워져 제왕절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더 잘 내려올 수 있도록 쿠팡에서 저렴한 만 원짜리 짐볼을 구입했습니다.

 

 

짐볼1

 

 

65cm 짐볼로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장치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금액대가 더 높은 짐볼을 구입하게 되면 발로 밟아서 펌핑하는 장치가 있는 짐볼도 있습니다.

출산 전에 가볍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짐볼2

 

짐볼 운동을 할 때 바운싱이 너무 심하면 태반에 문제가 생기거나

태반조기박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살살 타시기 바랍니다.

 

요가 매트가 있으시면 요가매트를 깔고 그 위에 짐볼을 올려서 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하다가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요가 매트를 깔아서 짐볼이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앙쥬'에서 순산을 돕는 짐볼 운동법 포스팅이 있어 공유합니다.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naver.me/x3sxYiDl


 

임신 후기 태동검사 | 고대안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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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 차에 막달 검사를 하고 임신 37주 차에 태동 검사를 했습니다.

태동검사는 NST (Non Stress Test, 비수축 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외부에서 자극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태아의 심박수와 태동 횟수,

배뭉침과 자궁수축 등을 그래프로 출력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태동검사1

 

 

고대 안암병원의 태동 검사실은 접수 데스크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태동검사가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20분 정도 빨리 예약을 해주고,

교수님께 진료를 받기 전에 태동검사를 먼저 진행합니다.

 

 

태동검사2

 

태동검사는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태동 검사실에 있는 TV를 보셔도 됩니다.

에어컨도 있어서 더우시면 에어컨을 켜셔도 됩니다.

가족이나 배우자 분은 검사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태동검사3

 

배에는 자궁 수축을 감시하는 장치와

태아의 심박수를 감지하는 장치를 복부에 부착합니다.

 

 

태동검사4

 

태동을 느낄 때마다 위 사진 장치의 파란색 버튼을 눌러 체크하게 됩니다.

 

 

태동검사기계

 

 

이렇게 3가지 장치로 사진의 그래프가 작성되며

이 그래프를 통해 태아가 건강하게 잘 있는지 확인합니다.

 


주수별 아기의 태동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주수별 아기의 태동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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