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차, 자궁수축으로 대학병원 입원

임신 20주차,자궁수축으로 대학병원 입원

 

자궁수축이란 출산 시기에 가까워질 때 분만과

관련된 자궁 근육층 활동으로 진통 시 나타납니다.

출산 시기가 아닌 시점에 자궁이 수축되는 것은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내는 근종으로 인한 근종통과 배뭉침,

잦은 자궁수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대학병원의 외래 진료를 받았지만

진통제 외의 처방을 받을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 20주 차를 진입하는 새벽에 참지 못할 고통으로

응급실로 향했고 결국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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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수축이 일어나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ssokidaddy.tistory.com/47

임신 20주차, 배뭉침.근종통.자궁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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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병실과 분만실이 5층에 있고

분만실 내 고위험 임산부 병실이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고위험 산모 병실은 내부에서 열어주지 않는 한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입원 환자도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아내는 고위험 산모라서 분만실 내부의 병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분만실 면회는 하루 두번 오후 1시와 7시에 30분 동안 면회가 가능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현재는 하루에 한번 1시에만 면회가 가능합니다.

물론, 분만실에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저의 직장이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아내를 주말에만 만나러 갈 수 있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병실에는 커튼을 쳐두기 때문에 30분의 짧은 면회시간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면 옆 산모들과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입에 거미줄이 쳐질 만큼 답답하고 우울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내도 입원 동안 우울감이 커져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도록 안정을 충분히 취해야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람이 우울해지면 우울감이 회복되기가 쉽지 않아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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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자궁수축 억제제를 입원 내내 투여했습니다.

자궁수축 억제제의 이름은 라보파로 자궁수축을 억제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폐에 물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저리고, 속이 안 좋아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폐에 물이 차는것이 가장 큰 부작용이기 때문에 주 1회 폐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라보파를 투여하게 되면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제 아내도 예민해서 부작용으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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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은 4인실을 사용했고 위의 사진처럼 공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물함 밑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고 사물함의 위쪽은

옷을 걸 수 있는 공간과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혼자 사용하기 괜찮은 공간이지만 4면이 막혀있어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병실의 끝 쪽 자리에는 창가가 있어 사용하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아내는 창가 쪽을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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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축하 과일??

퇴원하는 날에는 퇴원을 축하한다고 아침 식사에 과일을 줍니다.

병원에는 총 11일을 입원했고 병원비로 총 115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태아 보험을 미리 가입했기 때문에 태아 보험의 산모 특약으로 병원비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분만실에 있는 병실에 입원했기 때문에 출산을 하시는 분들도 함께 병실을 사용했는데

식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끼 중 두끼는 두가지 식단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선택식입니다.

참고로 비용을 더 추가하면 특식(?)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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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기간 중에 생각날 때마다 찍어둔 식사입니다^^

 

태아보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s://ssokidaddy.tistory.com/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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